한인 명문 USC약대 이사

‘리스약국’이상주씨… 학교정책 방향 큰 역할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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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력일자: 2013-06-22 (토)  
한인 약사가 캘리포니아의 최고 명문 약대의 하나인 USC 약학대학의 이사로 선임돼 화제다.

주인공은 LA 한인타운에서 리스약국을 운영하는 이상주(68·사진) 대표로, 맥스 니키아스 USC 총장은 지난 18일자로 이 대표를 USC 약대 이사회(Board of Councilors)로 임명했다.

이 대표는 “1년 전 USC 약대의 R. 피트 밴더빈 학장이 이사 추천을 위해 이력서 제출을 요청했고 한 달 전 이사장과 전화 인터뷰를 했다”며 “평소에 생각한 대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지난 20일 이사 임명을 축하한다는 편지를 받았다”고 밝혔다.

이 대표는 3년 임기의 USC 약대 이사로 단과대학의 정책과 교육 발전을 위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.

이상주 대표는 지난 1992년 남가주 약사협회 회장 역임 당시 USC 약대와 인연을 맺은 뒤 지금까지 USC 후원 활동에 앞장서왔다. 또 지난 2002년 밝은사회운동(GCS) 클럽 회장을 지내면서 USC를 한국에 홍보하는데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.

올해 아들 존 이씨가 USC 약대를 졸업한다는 이 대표는 “USC 약대 이사로 활동하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”며 “혼자서가 아니라 한인 커뮤니티가 함께 USC를 후원하도록 다리 역할을 담당할 것”이라고 밝혔다. 

이 대표는 경희대 약대를 졸업하고 1975년 미국으로 이민을 왔으며 LA 한인타운 올림픽 블러버드의 한남체인 몰에서 리스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. 

특히 지난 2011년 남가주충청향우회 의무지원단장으로 충청남도와 LA 슈라이너병원 간 ‘장애아동 무료시술 협약’ 체결 이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장애 아동 200여명이 무료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하기도 했다.

한편 USC 약대 이사회 이사장과 차기 이사장, 그리고 24명의 이사들로 구성돼있으며 이사의 임기는 3년이고 연임이 가능하다. 


<하은선 기자>